부자가 되는 건 성공했으나 부자로 남는 건 실패한 사람들! 그 원인은 욕심!

인도 콜카타의 빈민가 출신인 '라자드 굽타'라는 사람은 10대에 고아로서 어려운 시절을 보낸 바 있는 흙수저 중의 흙수저였다. 그런데 참 대단한 게 40대 중반에 되어서는 세계 최고의 컨설팅 회사 매킨지의 CEO가 되는 기염을 토했다. 2007년에 은퇴한 이후에도 UN에서 비중 있는 직책을 맡는가 하면 골드만삭스에서도 이사회의 구성원 되는 등 소위 잘나가는 인사였다. 그런데 그는 뭐가 그리 아쉬웠는지 일생최대의 저지레를 하게 된다.

 

라자트 굽타.

 

2008년 금융위기 때 골드만삭스가 어려움에 처하자 워런 버핏이은 골드만삭스를 구조하는데 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골드만삭스의 이사회 구성원이던 굽타는 내용이 공개되기 전에 이 사실을 알 수 있었고 버핏의 지원은 골드만삭스의 주가 폭등을 야기할 것이 분명했다. 굽타는 이 소식을 라자라트남이라는 헤지펀드 매니저에게 알려 즉시 골드만삭스 주식 17만 5,000주를 사게 했다. 골드만삭스의 주식은 급등했고 라자랕트남은 금세 100만 달러를 벌었다.

위 사건의 결말은 뻔하다. 결국 굽타와 라자라트남은 내부자 거래로 징역을 선고받아 감옥에 갔고 두 사람의 커리어와 명성은 돌이킬 수 없게 파괴 되었다. 여기서 눈여겨 보아야 할 점은 라자트 굽타가 왜 내부자 거래까지 해가면서 돈을 벌려고 했는가이다. 당시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굽타는 1억달러 짜리 부자에 만족하지 못하고 10억달러 짜리 부자 집단에 들어가고 싶어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돈이 되는 부업을 찾다가 내부 정보를 이용해 장난을 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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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버니 매도프'라는 사람의 이야기다. 그는 다단계 금융사기로 무려 20년 동안 투자자들에게 사기를 친 후에야 범죄가 들통났다. 아래는 1992년 <월스트리트저널>에서 매도프의 회사에 대해 묘사한 내용이다.

버나드 매도프는 고수익 증권사를 세웠다. 이 회사 때문에 엄청난 양의 주식 거래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빠져나갔다. 해당 거래를 통해 매도프의 회사가 전자 처리하는 일일 평균 거래량 7억 4,000만 달러는 뉴욕증권거래소 거래 규모의 9%에 해당한다. 매도프의 회사가 거래를 얼마나 싸고 빠르게 처리하는지, 실제로 그의 회사는 다른 증권사에 주당 1페니의 비용을 지불하고 고객들의 주문 처리를 맡긴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주식이 거래되는 매수호가와 매도호가 사이의 마진으로 이윤을 내고 있다.

사실 매도프의 사업에서 초기 시장조성 사업은 합법이었고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이를 통해 연간 2,5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 정도를 벌어들이고 있었다. 이는 엄청난 성공이었고 그를 대단한 그리고 합법적인 부자로 만들어 주었다. 그런데도 사기를 쳤다. 위 두 사람의 사례에서 공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키워드는 결국 '욕심'이다. 욕심이 그들을 파멸의 길로 들어서게 했다. 욕심은 그들의 모든걸 앗아갔다. 상상도 못할 만큼의 부와 명성, 권력, 자유까지 있는 두 사람은 '충분'이라는 것을 몰랐다. 이 상황을 놓고 워런 버핏이 한 마디 했다

당신에게 중요하지 않은 무언가를 위해 당신에게 중요한 무언가를 건다는 것은 그냥 말도 안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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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 사람을 통해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값진 공부를 할 수도 있다.  욕심은 금물이라는 기본 중의 기본인 교훈을 부자의 추락이라는 소재로 배울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 원리는 나같은 부자가 아닌 평범한 일개 투자자에게도 적용된다. 어쨌든 욕심을 부리다가는 속된 말로 X될 수도 있음은 너무나 당연하다.

내가 위 사례를 통해 결심한 게 2가지 있다
1. 빚내서 투자하지 않기
2. 주식거래 시 신용거래 금지.
사실 어떤 사람은 대출해서 혹은 신용거래로 수익금을 크게 키우기도 한다. ㅎㅎ 그분들은 대단한 케이스고, 나는 그런 능력이 없으므로 그냥 발을 담그지 않기로 한다! 그리고 이건 정말 나중의 일이겠지만(물론 안될수도 있지만) 내가 나름의 부를 일군 소위 말하는 부자가 되더라도 만족할 줄 아는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미리 다짐해본다. 아무튼 욕심은 금물!

 

본 내용은 도서 <돈의 심리학>에 소개된 일부 내용을 보기 쉽게 요약 및 가공한 후 나의 생각을 더해 작성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