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습관이 큰 부를 만든다! 배당금 1달러와 세금 1달러를 무시하면 안되는 이유!

오늘 투자철학을 공부하기 위해 가져온 내용은 도서 <돈의 심리학> 제4장 '시간이 너희를 부유케 하리니' 부분이다. 솔직히 이 책의 이 부분을 읽을때마다 고개는 끄덕끄덕거렸지만 시간이 지나 돌아서면 까먹고 있더라는... 그래서 또 보고 또 공부하고 이제는 여기에 글로도 남기는 상황에 이르렀다. 시작해보자!



종종 어느 한 분야의 교훈은 전혀 관련 없는 다른 분야에도 중요한 무언가를 알려준다. 이건 세상 이치가 다 순리에 맞게 돌아가다 보니 그런게 아닐까 싶은데, 아무튼 우리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분야의 이야기를 금융경제로 가져와 큰 가르침을 주는 내용을 적어 본다.

지구를 얼리고, 녹이고, 얼리고, 다시 한 번 녹이는 데 들어가는 에너지 양은 어마어마하다. 대체 무엇이 이런 사이클을 유발했을까? 빙하기가 왜 발생했는가에 대해서는 수많은 이론이 있었지만 어떤 이론도 빙하기의 사이클을 설명할 수는 없었다. 그러다가 1990년대 초 세르비아의 과학자인 밀루틴 밀란코비치가 우연히 우리가 아는 빙하기 이론을 생각해냈다. 태양과 달의 중력이 지구의 움직임에 살짝 영향을 주어, 지구가 태양 쪽으로 약간 기울도록 만든다고 말이다.이 영향으로 어느 기간 동안 북반구와 남반구는 각각 평소보다 조금 더 많거나 조금 더 적은 태양복사열을 받게 된다. 그는 기울어진 북반구 또는 남반구에 의해 맹렬히 추운 겨울이 생긴다고 가정했지만, 러시아의 기상학자인 블라디미르 코펜이 밀란코비치의 작업을 더 깊이 있게 파고들어 놀라운 사실을 하나 발견했다.

범인은 추운 겨울이 아니라 약간 서늘한 여름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문제는 여름이 충분히 덥지 않아 지난겨울에 온 눈을 녹이지 못하면서 시작된다. 남은 얼음층은 이듬해 눈이 축적되기 쉽게 하고, 그러면 그다음 여름에도 눈이 사라지지 않을 확률이 커진다. 이는 다시 그다음 겨울에 더 많은 눈이 축적되게 만든다. 눈이 많으면 태양 광선을 더 많이 반사시키고, 그러면 냉각 효과는 더 심해지고, 이는 다시 더 많은 눈을 내리게 하는 식이다. 결국, 얼음층을 유발하는 것은 눈의 양이 많아서가 아니라 아무리 적더라도 그 눈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놀라운 건 비교적 작은 조건의 변화로 얼마나 큰일이 벌어질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서늘한 어느 여름의 녹지 않은 얼음층은 지구 전체가 몇 킬로미터 두께의 얼음으로 뒤덮이는 거대한 변화를 일으켰다.

위 내용을 보면 이것이 금융경제와 무슨상관이 있냐고 의아해 할지 모르겠다. 특히 투자자들이 빙하기의 발생원인을 알아서 뭐하냐고 따져물을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위 빙하기 이야기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확실한 교훈이다.

어마어마한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반드시 어마어마한 힘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 교훈을 투자의 세계로 가져와 보자. '엄청난 부를 이루거나 큰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마어마한 자본(수익률, 상속, 행운 등 대입해볼 수 있는 것이 수도 없음)이 필요한 건 아니다' 정도로 대입할 수 있을 것 같다. 이하는 이에 대한 나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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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의 제목 중 '배당금 1달러와 세금 1달러를 무시하면 안되는 이유!'라는 문구는 순전히 내 스스로 지은 것이다. 주변 지인들 중에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이 꽤 많은데 그들을 보면 하나같이 배당금 1달러 혹은 1000원을 우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 대다수가 시세차익형 단기투자를 하다보니 배당금의 중요성을 잘 모르는 듯하다. 이런 1달러 짜리 배당금이 모이고 모여서 복리의 효과를 누린다는 사실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어느 세월에?'라는 반응이 먼저 나와야 정상이다. 하지만 자수성가한 부자들은 배당금 1달러의 위대함을 잘 알고 있다. 물론 세금 1달러 아끼는 것에도 동일한 원리가 작용한다.

작은 성장이 미래 성장의 동력 같은 역할을 하는 상황과 같이, 작은 것이 불어나면 그 출발점이 거의 논리를 거부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비상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오늘의 투자철학 공부는 마친다. 배당금 1달러를 황금처럼 생각할 지어다! 그리고 세금 1달러도 황금 1돈을 세금으로 내는 것처럼 아까워하는 마음을 가질지어다!ㅎ